아오이 호노오 EP06 (1280x720)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때는

 

1980년

 

젊은이들의
패션과 문화가

일제히

 

꽃피우던

 

시대

 

소학관에 원고를 가져간 모유루는
담당인 요코야마의

대강대강 읽는 모습에
쇼크를 받는다

그리고 집영사의
MAD호리에게도

완전히 무시당하고
"록키"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안노도 야심을
불태우는 한편

예상대로 상을
타지 못한 모유루는

실망스런 마음에
날뛰고 만다

 

제6화
"학원물? SF?"

 

난 말이지
거짓말하는건 싫어

나도 거짓말 못하는 타입이구

저도예요
- 아니

호노오군은
꽤 거짓말 많이해

네?

가끔씩
이것 저것 숨길려고

거짓말 하잖아

죄송합니다

그래도 대단해 호노오군

그래도 숨기지 않고
이 책 보여주는 거잖아

대단해 대단해

착한사람이야 정말

이 만화컬리지는 말이죠

편집부에 원고를 가져오는
신인들 중에서

매월 우수한 작품을
이렇게 발표하고 있어요

사실은

여기에 뽑혔다고 해서
만화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 작품이
책에 실리는 것도 아니예요

상금도 15만엔밖에 안되고

설렁설렁 받는 상이예요

그런 설렁설렁한 상에도
저는 뽑히지 않았어요

뽑히지 않은거네

언급조차 안돼있네

거기에 비해서

신인코믹대상은 1년에 두번
전국에서 응보해

대상 입선 가작이 뽑히고
대상은 50만엔을 받아요

50만이나? 50만은 많네

많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뽑히면 작품도 잡지에 실리고

데뷔할 수 있어요!

그러면 거기에
도전해 보는게 어때

그러긴 커녕
이 설렁설렁한 상도

뽑히지 못했어요

 

설렁설렁한 거라서 그런거 아냐?

네?

설렁설렁한 거라서
뽑히지 않은거아냐?

호노오군은
더 큰 곳에서의 승부가

체질인게 아닐까?

설렁설렁한 승부 스타일이 아닌거야
호노오군은

그럴까요?

그래 절대로 그런거야

 

그런것인가!

 

역시 안노는
퍼스트픽쳐스쇼에

출품하는것 같아

왜 굳이 2학년 과제발표에

자신있는거겠지

 

호노오 모유루

『주간소년썬데이』
읽어보았다

모처럼 너가 입상했다고
들어서 말이지

하지만 네 이름은 없었다

저자식..

어째서 이곳저곳에서 나타나서
나의 상처를 들쑤시는거냐?

그것이...
그것이 청춘이라는 것인가

싸움은 비정하지

총평을 읽도록 하지
- 그만둬

안노 애들이 보고있어
그만둬

「여름방학 중이기도 했고
이번에는 특히 역작이

다수 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외로 응모작도 적었고

내용의 수준도 낮았다」

물론 이 안에는

너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겠지?
- 내 것도

이 일의 중대함을
알고는 있나?

만화컬리지는 상금 15만의
아주 수준이 낮은 상이지

거기에 뽑히지 않았다는 것은

너는...
- 그렇다!

 

나는 이런 수준 낮은 심사에는
뽑히지 못할 정도로

큰 재능을 가진 거라고!

 

인정하지 못하는 거로군

자기자신의 미숙함에 의한
과오라는 것을

무슨..
무슨 말이야 호노오군?

잘 모르겠는데
설명해줘

사장이 알바 면접을
보러 간 것과 같은 거라고

응~ 그런거군!
그러면 당연히 떨어지지!

당연하잖아

 

안노

절대 진게 아니야

 

즐감하세요~

 

~바나나쥬스~

 

이상해

그렇다고 해도
역시나 납득이 안돼

아무리 봐도 내 만화가

이 만화에게 졌다고는
생각할 수가 없어

 

어쩌면...

진짜로 뭔가
큰 실수를 한게 아닐까

엄청 간단한

큰 실수

 

아다치 미츠루의 『나인』

《이번회는 드디어
코시엔대회 결승전의 회

적은 강호

투수의 괴물이라 불리는
96이닝 연속 무실점의 남자

이길 수가 없는 상대》

대박 흥미진진한 전개다

《하지만 시합이 시작되니
우리팀 에이스 쿠라하시가

강호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의 호투!

거기에다가 주인공 니미가
빠른 발로 상대의 에러를 놓치지 않고

노히트인 채로 1점을 가져온다》

 

아다치 야구만화의 불타는 전개
코시엔우승까지 앞으로 하나!

 

쿠라하시투수에게
지친 내색이 보이지 않네요

노힌트 노런까지
앞으로 한명

감독님 사쿠라이를 기용해보지
않으실래요? - 뭐?

 

여기에서 타카쿠라 벤치는
오오마에다군의 그늘에 있던

 

한번도 마운드에 올라오지 못했던
예비타자 사쿠라이군을 타석에 내보냅니다

 

좋은 추억이 될텐데요

 

아? 앗!

 

「아!」가 아니잖아!!

 

시합이 벌써 끝났어

 

이긴다고 생각하지마
생각하면 진다구!

우리들의 야구는 끝났다

 

다음 목표는 대학일까
혹은 예비고일까

 

선로는 계속 돼
언제까지나

 

이녀석들

박살내지 못했잖아

그런 바보같은!!

 

아다치 미츠루
이자식

아구만화 그리는 방법을
전혀 모르잖아!

안된다고!

아니 나는 좋지만 말이야

나는 아다치 미츠루가 좋으니까

호의적으로 봐주니까
재밌지만!

 

확실히 이 선로는 이렇게
엄청 확 와닫는 장면이지만

그래도 그 전에 상쾌하게

「우리들의 야구는 끝났다」

라니~~~!!

「이긴다고 생각하지마 생각하면 진다구!」

라니~~!

울라구!
코시엔의 흙 투성이가 되어서

펑펑 울면서
때려눕혀 달라고!

이래선
야구만화가 아니라구 아다치!

이래선
그냥 청춘학원만화

 

학원만화!

학원...

만화....야

 

『나인』은 타이틀이 타이틀이니까
야구만화라고 생각하게되지

하지만 그것은

아다치 미츠루의
함정이었어

뭐야 어떤 함정이야?

그것은 야구만화가 아닌

학원만화였다

어쩐지 시합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아

승부에도 집착하지 않아

그리고 야구보다
여자를 더 중요시하지

클라이막스라고 생각하게만든
코시엔승부도

그럴싸한 이유도 없이 지지
그런데도 재밌어

왜라고 생각해?

모르겠어

학원만화기 때문이야

나를 제치고

월간원서대상에 뽑힌
이 만화도

학원만화였기때문에
뽑힌거야

그렇구나

이런 이유로

나도 학원만화를 그린다면..

대상?

그렇겠지
하지만 나는 학원 러브코메디에

스포츠를 섞어서 개그를 넣을거야

에에~ 대단해
재밌을것 같아~

《별로 관심없는 츠다상에게
이렇게까지 말하게 하는 학원만화

무섭군》

그런데 호노오 군
그릴수 있어?

그럼 그릴수 있어
아무 생각없이 그릴수 있는게

학원만화니까
- 간단하구나~

간단하지 말하자면

학원만화를 그리기만 하면
나도 바로 프로가 되는 거지

그거 대박이다~

호노오군 츠다상

아 아 아 저기..
- 톤코선배 안녕하세요~

아... 톤코상!

《이 이건가! 학원만화

나는 톤코상
츠다상 어느쪽을 선택할 것인가?

그런 갈등이 학원만화다

아니 확실히
톤코상도 츠다상도

특별히 내가 좋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좋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 이 나의 초조함!

이것이 학원만화!
이렇게 가까이 있었을줄이야!》

빨리 호노오군의
학원만화 보고싶어!

학원물?

역시 지금 시대에는 학원물로
길을 넓혀야지

그럴지도
- 나는 그렇게 생각안하지만

응?
- 우주도 괴물도

히어로도 나오지 않잖아?
변신도 안하잖아?

학원물이니까
- 애니로 만들어졌을 때

엄청 시시할거야
- 그럴지도

아니
- 학원물따위

시간낭비야
- 뭐?

《그렇다 만화는 픽션이다

인류를 지구를 지키지 않으면 안돼!

스포츠라면
몸이 부서질 정도로 하지 않으면 안돼!

마구를 필살구를

픽션에는 절대로
그정도는 필수다》

이때까지 한것 처럼
SF가 괜찮지 않아?

SF로

 

어쩔거냐?

어느쪽이냐?

⦅읽게해줘.
기뻐요!⦆

아니야

지금 고민해야 하는 건
그쪽이 아니야

그래 학원물인가 SF인가

 

당분간 생각해보자

경솔하게 그리기 시작하면 안된다

안이하게 충분히 생각안하고 시작하면
되돌릴수 없게 된다

 

무리하게 그리진 않아

안그려

 

버스가 버스가
어떻게 하지?

⦅위에서 쾅하고

여자아이 위로 떨어져 내린다
.. 는건 어때?⦆

 

그것만은 피하고 싶다

전혀 어느 방인지
모르겠네

오빠 오빠 어디야?

 

저기 야마가라고 합니다
오빠 방이 어디인가요?

여동생? 야마가의?

아카이라고 합니다
야마가의 친구예요

아..네
잘 부탁드려요

 

있잖아 안노
부탁이 있는데

안노!

 

뭐야 아카이냐

뭐야 넌
알몸으로

하지만 울트라맨도
옷을 입고 있는것 같지만

실제로 그건 무늬니까
-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그것보다 잠시 이아이..

 

알몸 여자아이

불순이성교제

아..아니야!
나는 샤워하고 온거야

이애는 야마가의 여동생이야

야마가 잠시 나간것 같으니까
잠시 여기 있게 해줘

나 옷 좀 입고 올게

 

잘 부탁합니다

 

안돼

톤코상과 츠다상의
삼각관계가 엄청 신경쓰여서

다른건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어

 

물론 마음은
톤코상 쪽에 있어

하지만 톤코상은
무라카미 선배의 여친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SF인가 학원물인가 잖아!!

 

저기

 

커피우유라도 마시세요

감사합니다

 

저기

방금 아카이상?
- 네

어째서 알몸이었던 거죠?

그녀석은 틀려먹은 자식이예요!

느닷없이 친구를 틀려먹었다고
하는건가요?

 

이 아파트 공동샤워실이
건물 뒤쪽에 있어서

그녀석은 항상 저렇게
자기 방에서 옷을 벗고

갔다 왔다 해요

탈의실이 없나요?
- 있어요

있는데도 저렇게 자기방에서
벗고 가지요

그래서 틀려먹은 녀석이예요

그건 안되네요

남자는 목욕안해도
죽지는 않아요

사자도 목욕안하잖아요

 

시간이 아깝군
- 네?

「건담」이라도 볼래요?

「건담」이 뭔가요?

역시 야마가의
야마가의 여동생이군!

「건담」정도는 알고 있으라고!!

아 그런건가요?

전부 가지고 있으니까
비디오로

보여주지요
1화부터 순서대로

 

미안했어 아카이
- 놀랬잖아 갑자기

제대로 말좀 해줘
나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알았어 알았어 미안 미안
- 건성으로 듣잖아

안노
- 건성으로 고개 끄떡이고..

자 다음은 13화

주인공 아무로의 엄마가 바람남과
아들을 배웅하러 오는

「재회 엄마야」가 시작합니다

저기 좀 쉬어도 될까요?

안돼요 이런 중요한 시점에
쉰다니

 

그럼 이번회에서 볼만한 곳
하나는

아무로가 엄마 카마리아를 만나러 가서
눈물의 재회를 하지만

실제로 전쟁에 나간 아무로와
가지 않은 카마리아와의 사이에

큰 감정적 거리가 생겼다는
것이 하나

「건담」에 쩔었다
- 안노의 최고의 접대다

 

퍼픽 안노히데아키 출품하나봐
- 뭐 아직 1학년인데?

《2학년 과제 필름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안노가 출품했다
도쿄에의 원고출품도 실패하고

학원물로 갈지 SF로 갈지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쇼크는 금물이다

또 그녀석이 재밌는 걸
만들었다면

나는 재기불능의 가능성도 있어》

뭐하고 있어 들어가자

아니 2학년이라고 해도
어차피 학생

괜찮은 거 못볼게 뻔하지

아니 그건 그럴지 몰라도
안노 꺼 보고싶잖아

뭔가 다른 일 있어?
- 아니

자자

 

엇 다음이 안노꺼야

《부탁해 안노

시시한거 만들어 달라고

이 객석의 한명도
웃지 않을 만한

형편없는 걸
만들었길 바래》

 

크읔... 바보스러움이 먹힌건가!

 

역시 버스가 위에서 떨어지는건
피하고 싶었다

그래도 먹혔잖아?

 

호노오군

지금부터 밥먹는거야?
- 아 네

그럼 같이 먹자

친구한테도 소개하고 싶구
- 근데 저는 친구들이랑...

⦅호노오군 츠다상⦆

알겠습니다
같이 드시지요

가츠동 먹자 카츠동

 

있잖아 어제 「킨파치 선생」봤어?
- 봤어 봤어

《아아 동급생이 나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보고

완전히 부서진 이 마음
이 상처를 회복하기에는

다같이 비판해서
부숴버려야 하는데

아아 이녀석들과
안노를 까고싶다!》

호노오군 주위에는 있었어?

뭐야 호노오군
이야기 듣고있어?

아 죄송해요
좀 생각 좀 하느라

「긴파치 선생」이 최고라는
이야기 하고 있었어

아아 「긴파치 선생」

그런데 안노
대단했어

정말 완전히 관객을
사로잡은 느낌이었어

《뭘 칭찬하고 있는거야

어떻게든 결점을 찾아내서
부숴버리지 않으면 내가 부숴진다고》

그런데 하나 더 낸거 있잖아

 

『서툰 총질도 많이 쏘면 맞는다!』
였던가

 

미사일은 좋았는데 말이지
- 좋았지

 

근데 내용이 없었잖아

그렇지 내용이 없었네
결말도 좀 부족했고

 

《좋아 그런 자세야

젠장~ 끼고 싶다
저쪽 이야기에 끼고 싶다》

전반적으로 그거있잖아

그거 저번에 CM 과제때의
『튼튼한 타이어!』가

더 잘 만들지 않았어?
- 맞어 완성도가 높았지

《그래 실은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나
- 하나


- 둘


목소리 크게 목소리

《그렇다 그『서툰 총질도 많이 쏘면
맞는다!』작품

솔직히 말해
『튼튼한 타이어!』만큼의

임팩트가 없었다
마치

정점을 찍은 기분에 취해
손을 뺀 느낌이다

안노 학생의 신분으로 정점을 찍고
교만해 진건가

지금의 너는 그거다
자신의 과학력에 오만해져

지구인류를 깔보고 대든
가미라스와 같다

예를 들자면 그래 나는 야마토》

 

뭐라고 답변할까요?
- 바보자식

 

네?
- 바보자식이라고 말해

 

《바보자식!!

안노는 자신의 우수함에
스스로 무너져간다

빨리도 나의 승리가
보이기 시작한것 같군》

너 이자식 할 마음 있는거냐?
- 네!

오오 목소리 좋군

 

버스가 위에서 떨어지는건
피하고 싶었다

이제 됐잖아
먹혔으니까

그런데 하나 더
「서툰 총질」그거

그런 거 그렸었어?
- 아 맞어 그건 언제 그린거야?

그건 대학 들어오기 전에
그린거다

애니메콘테스트에서

『버스정류상에서..』가 3분이 안돼서
같이 넣은것 뿐이야

그 말은 1년도 더 전에
그린거란 말이야?


- 그걸?

뭐 지금 보면
부끄럽지만 어쩔수 없지

《앗 안노!

아 녀석의 성장은 두드러져

점점 레벨을 높이고 있어

역시 내 밥줄이 될 남자..》

다!

요!

 

야마토는 만에 하나라도 가능성을 찾아내
오만한 가미라스를 이겼다

나의 만에 하나는 어디에 있지?

 

빨리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학원물인가 SF인가

녀석이 방심하고 있을때
승부를 내지 않으면

 

안받.. 안받아

항상 버티다가 받지만
지금은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절대로 안받아

 

젠장!

 

여보세요
- 죄송합니다만

호노오 모유루 있나요?

뭐야 엄마
나야

지금 중요한 시간이라고

나의 완전 높아있는 집중력을
깨뜨리지 말아줄래?

뭐 운전면허?

그건거 딸 상황이 아니라구

 

안노

 

혹시 면허 없는 건 아닐까?

절대 없을거야

그런가 혹시 이것이
만에 하나의 가능성일지 몰라

좋았어 먼저 면허를 따서
압박을 하는거야

그리고 이긴다!

 

엄마 역시 면허 딸래

응 뭐.. 사회나가면
필요할테니까

먼저 바이크 타고 싶어